나이스신용평가 근무 20년차 직원이 알려준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시작에 앞서, 본인의 신용점수는 알고계시죠?
과거에는 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가거나, 신용평가서를 발급받아야 내 신용점수를 알 수 있었지만, 요즘은 앱을 통해 NICE신용평가와 기타 신용평가사에서 매긴 내 신용평가점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금융거래를 해온 성인도 점수가 어떻게 정해지는지, 왜 점수가 오르고 왜 내리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러니, 사회초년생들은 가족이나 주위에서 신용관리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어 그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데요.
신용관리는 미래에 대한 준비이자 재테크의 시작! 돈과 연결되는 신용관리와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신용과 개인신용평가 점수
‘신용’이란?
먼저 앞으로 계속 언급할 ‘신용’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시작해야겠죠.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단어 ‘신용’의 뜻을 모르는 분은 없을텐데요. ‘사람이나 사물이 틀림없다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는 사전적인 의미도 있지만, 또한 ‘재화의 대가를 치를 수 있음을 약속하고, 현재가치를 얻을 수 있는 능력’을 ‘신용’이라고 합니다. 조금 어렵게 설명되어있죠?
다시말해 일반적으로 우리는 보통 믿을만한 사람에 대해 신용을 가지듯이 금융시장에서는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에 신용을 가지며 ‘개인신용평가 점수’를 보고 이를 판단합니다.
‘개인신용평점’이란?
개인신용평점은 금융시장에서 보는 ‘신용’을 객관화한 것으로 국가공인 개인신용평가회사(Credit Bureau사)가 개인신용정보를 여러 채널을 통해 수집하고 분석하여 ‘신용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을 수치화한 점수’가 ‘신용점수’입니다. 금융기관들은 각종 대출과 신용카드 발급 등 주요 금융거래에서 한도와 금리 등을 결정할 때에 이 개인신용평가 점수를 의사결정의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하는데요.
과거에는 평가제도가 ‘신용등급제’였습니다. 개인마다 1~9등급의 신용등급과 신용평점을 부여받았고, 한 등급내에 평점의 범위가 넓었습니다. 은행에서는 등급을 기준으로 대출심사를 진행하기에 같은 등급내에서도 높은 점수를 가진 이들은 불합리한 상황을 겪게되었는데요.
그래서, 2021년에 금융위원회가 신용등급 점수제를 전면 실시하여 더이상 등급제가 아닌 개인의 신용평점을 기준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같이 국내에 신용정보가 전혀 없거나, 18세 미만의 미성년자, 100세 이상에게는 신용평가점수를 산출하지 않습니다.
신용점수가 중요한 이유
우리가 일상생활속에서 누리는 혜택 중에는 신용과 연결된 부분이 많습니다. 신용카드 발급 시에도 카드사에서 개인신용을 샅샅히 확인한 후 카드발급 유무와 사용한도를 결정하는데요. 그래서 과거에는 심사까지 며칠 소요되었지만 요즘은 전산화덕분에 몇 분이면 확인이 되죠.
대출을 받을 때에 특히 대출 승인 결정과 적용 금리가 신용에 따라 크게 차이나기도 합니다. 한 대출상품을 예로 들면, 신용평점이 900점을 초과하는 개인에게는 3.61%의 금리가 적용되나, 300~400점대로 신용이 낮은 이에게는 13.6%의 금리가 적용되는데요. 같은 금액을 대출받아도 나의 신용평가점수에 따라 4배 가량 더 많은 이자를 내야 합니다. 또한, 신용평점이 낮으면 대출가능금액도 감소하거나 대출을 전혀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내용 | 점수제 개정 후 | 기준 점수
(NICE 평가정보 기준) |
| 중금리 대출 시
신용공여 한도 우대 |
개인신용평점 하위 50% | 884점 이하 |
| 신용카드 발급 가능자 | 개인신용평점 상위 93%
또는 장기연체가능성 0.65% |
710점 이상 |
| 미소금융 등 대상 | 개인산용평점 하위 20% | 749점 이하 |
| 구속성 영업행위금지 | 개인신용평점 하위 10% | 724점 이하 |
저신용이란: 대출신청일 기준 개인신용평점이 744점 이하
나이스신용평가란?
그런데 누가 내 신용평가점수를 매기는 걸까요? 현재 국내에 신용평가회사는 여럿 있습니다. 그중 NICE신용평가사는 대부분 들어보셨을텐데요. 국내최초로 설립된 개인과 기업의 신용정보회사이자 신용평가회사인 NICE신용평가는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와 함께 국내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입니다.
신용평점은 이 신용평가사들이 단독으로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국가공인 개인신용평가회사(CB사)는 한국신용정보원과 NICE회원사를 통해 개인신용정보(금융+비금융)를 수집하는데요.
여기서 한국신용정보원은 아래와 같이 금융회사(대부업 포함)와 공공기관(법원, 국세청 등)이며, NICE 회원사는 NICE평가정보와 정보교환협약을 맺은 금융회사, 대부업체, 일반기업체가 모두 포함되기에 개인의 신용관련 정보를 대부분 취합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에 이 부분을 챙기면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 NICE회원사-금융회사: 은행과 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보험,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 NICE회원사-대부업: 대부업, 대부중개업
- 고객/공공/마이데이터: 국민연금, 건강보험, 통신료 납부, 소득금액증명, 적극, 보험, 연금 등 포함
- NICE회원사-일반기업체: 신용정보사, 일반기업, 케이블 방송 등
- 한국신용정보원: 금융회사(대부업 포함), 공공기관 (법원, 국세청 등)
- 신용회복지원기관: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점수 하락요인
신용평가점수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점수가 내려가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만약 신용점수가 떨어지면 유의미하게 점수를 올리는데 짧게는 1년에서 3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인데요. 지금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했던 일들이 내 신용하락의 원인이 되지는 않는지 먼저 점검해보세요.
신용카드 관리소홀
신용카드는 잘 사용하고 관리하면 신용평가점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관리소홀로 인해 신용점수가 떨어지기도 하는데요.
참고로, 신용카드 발급 수는 신용평가점수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요즘 혜택이 좋은 신용카드가 많아 발급받다보면 카드가 4~5개로 증가하게 되는데 발급받은 카드가 많다고 신용평점이 깍이지는 않습니다.
1. 신용카드 과다 할부사용:
신용카드 사용의 장점은 할부죠. 고액 결제 시, 장기할부를 통해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편리한데요. 신용카드 할부자체가 문제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소액을 포함해 지급 건마다 할부를 하는 등 할부를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2.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사용: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이 현금서비스입니다. 현금이 필요할 때에 카드로 소액의 현금서비스를 사용하고 다음 달 카드요금 지급일에 연체없이 갚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 또는 카드 사용이 잦으면 신용점수가 올라갈 것으로 생각하고 일부러 현금서비스까지 사용하는 분도 있는데요. 현금서비스는 엄연히 ‘단기카드대출’입니다. 따라서, 현금서비스 사용 시 신용점수하락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합니다.
3. 신용카드 연체:
현금서비스 사용보다 신용에 더 악영향을 주는 것은 신용카드 연체인데요. 연체금을 모두 상환해도 연체기록은 3년간 남으며, 과거의 연체기록도 신용평가에 반영되므로 상환이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지어 3개월 이상의 장기연체가 발생하면 대부업 대출도 불가능하게 됩니다. 100만원의 미만의 금액도 연체 시, ‘소액연체’라는 항목으로 분류되어 신용평가사에 보고됩니다.
‘소액연체’란?
- 연체이력이 있는 경우: 10만원 이상 채무를 5영업일 이상 연체
- 연체이력이 없는 경우, 30만원 이상의 채무를 30영업일 이상 연체
앞에서 신용카드 발급수는 신용에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설명드렸지만, 발급 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나도 모르게 연체가 발생한다면 차라리 관리할 수 있는 몇개의 카드만 보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가족 명의의 카드사용:
의외로 가족명의 카드를 사용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신용불량으로 본인 명의의 카드가 발급되지 않는 경우가 아니라면 반드시 본인명의의 카드를 발급받아 쓰셔야 합니다. 가족명의 카드사용은 신용하락의 요인은 아니지만, 본인의 신용점수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저버리는 것. 따라서, 신용관리를 위해 본인이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반드시 본인의 명의로 된 것을 사용해야 도움이 됩니다.
사용하지 않는 마이너스 통장:
만약을 대비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든 분들 많으시죠? 마이너스 통장(마통)에도 한도가 있으며 마통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어도 신용평가사에서는 한도 전액을 대출받은 것으로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5천만원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지만 쓰지 않아도 신용평가사에서는 5천 만원 전액을 대출받은 것으로 평가합니다. 물론 대출을 받은 것이 신용에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부채가 많은 상황이라면 영향을 주는데요. 만약 다른 대출을 더 받을 계획인데 마통을 비롯해 대출이 여럿있다면 마이너스 통장을 없애는 것이 신용에 도움이 됩니다.
부채와 보증:
많은 부채도 신용점수 하락에 영향을 줍니다. 직접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은 것만 부채로 생각하기 쉬우나 ‘보증을 서는 행위’도 본인의 채무로 간주하며 ‘자동차 리스’와 같은 ‘캐피탈대출’과 ‘학자금대출’도 부채에 포함됩니다.
통신사 & 후불교통카드 요금연체:
통신사의 통신요금 연체로는 신용점수가 바로 하락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휴대폰 단말기 할부금을 미납할 경우에는 신용평가에 불이익을 주는데 그 이유는 서울보증보험에 해당 정보가 등록되어있기 때문인데요.
후불교통카드 역시, 3일 이상 대금을 미납할 경우 카드사에서 납부를 독촉하며 7일 이상 연체 시에는 카드사용이 정지됩니다. 만약 기존에 연체이력이 있고 미결제금액이 10만원을 넘는 경우에는 소액연체로 분류되어 연체이력이 신용평가회사에 공유되기에 소액이라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신용점수 올리기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것이 자산이 많으면, 현금이 많으면 신용점수가 높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인데요. 나이스신용평가는 개인의 신용평가시 자산은 보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현금이 많아도 카드이용과 신용거래 실적이 없으면 평가를 할 수 없으므로 ‘현금부자=높은 신용’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체크카드 이용
신용카드와 달리 체크카드는 계좌에 남은 잔액을 한도로 상요하기에 신용에 상관없이 계좌가 있으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초년생이나 아직 신용카드를 만들 수 없는 연령 또는 상황에 있는 경우,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돈과 관련된 성실도로 판단하기에 체크카드 실적도 신용점수에 반영됩니다.
비금융정보/금융정보 등록
저도 이 방법으로 제 신용점수를 올렸던 방법입니다. 금융거래를 오래한 저같은 성인보다는 금융정보가 없는 ‘씬파일러’인 20대 초반과 사회초년생에게는 체크카드 사용 다음으로 필수인 방법으로 신용관리를 시작이라고 봐야겠는데요.
- 씬파일러(Thin Filer): ‘서류가 적어 파일이 얇다’는 의미로 금융거래이력과 실적이 부족해 신용평가가 불리한 사람, 즉 금융이력부족자를 뜻합니다.
신용평가사에서는 4대보험 납부 등 비금융거래내역이 자동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이를 직접 등록하면 점수가 상승하는데요. 비금융거래내역, 즉 통신사 요금 결제, 국민연금 등 납부도 긍정적으로 반영됩니다.
반대로 비금융정보 연결이 만료되면 신용점수가 다시 하락할 수 있으니 매년 정기적으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와 같이 등록가능한 정보가 많지만 카카오페이 등에서는 손쉽게 바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등록 가능한 정보
- 국민연금: 국민연금 가입정보, 가입기간, 국민연금 납부내역
- 건강보험: 국민건강보험 가입정보, 가입기간, 건강보험료 납부내역 국세청 소득저보
- 소득정보: 소득금액증명서 소득금액, 소득구분, 귀속년도
- 통신사 요금: SKT/KT/LG U+/알뜰폰 납부내역
- 각종 요금: 도시가스요금, 수도요금, 전기요금, 아파트관리비 납부내역
- 은행계좌: 거치식 예금, 적립식 예금
- 보험상품: 연금보험, 저축성보험, 연급저축보험
- 증권계좌: 연금상품
신용점수 평가요소
| 평가요소 | 활용비중 | 상세내용 | 활용정보 |
| 상환이력 | 28.4% | 현재 연체정보
과거 채무 상환 이력 |
|
| 신용형태 | 27.5% | 체크/신용카드 실적 정보,
현금서비스 이용정보 |
|
| 부채수준 | 24.5% | 상환 필요한 채무 관련 정보 |
|
| 신용거래기간 | 12.3% | 신용거래활동을 시작한 후 거래기간
(신용개설, 대출, 보증) |
|
| 비금융정보/마이데이터 | 7.3% | 비금융 납부실적 정보와
저축성 금융자산 거래내역정보 |
|
- 상환이력: 연체기간이 길수록, 연체금액이 클수록, 연체횟수가 많을 수록 부정적인 영향
- 신용형태: 신용카드 사용은 긍정적인 요인이나, 지속적인 할부 및 현금서비스의 과다사용은 부정적인 영향
- 부채수준: 부채규모가 클수록, 부채건수가 많을수록, 보유 중인 보증건수가 많을 수록 부정적인 영향
- 신용거래기간: 신용거래 기간은 길수록 긍정적
- 비금융정보/마이데이터: 비금융 거래내역(국민연금, 건강보험, 통신요금, 아파트관리비 등), 소득금액증명, 금융거래내역(수신, 보험, 연금 등) 제공 시 신용평점에 긍정적인 영향
(더 상세한 내용은 하단의 ‘나이스지키미’에서 ‘개인신용평점체계’를 참고하세요.)
신용관리 위해 기억해야할 것
과거에는 내 신용평가점수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이 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금융거래를 오래한 40대 이상은 점수확인 자체를 꺼리는데요. 하지만, 2009년부터 변경되어 더이상 신용점수의 조회만으로 신용점수가 하락하지 않습니다. 제가 직접 매주 제 점수를 확인해보니 사실입니다.
내 신용점수를 알아야 금리가 낮은 가장 좋은 조건의 대출, 내 신용에 맞고 혜택이 좋은 신용카드상품을 알 수 있으므로 내 신용평가점수를 정기적으로 조회해서 내 신용점수의 상승과 하락이유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인데요 이럴 때 나이스지킴이를 활용하세요.
내 신용도에서 좋게 평가되는 요인과 나쁘게 평가되는 요인을 확인할 수 있고 문자, 알림톡, 이메일로 내 신용점수와 관련된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기관이 내 신용정보 조회시, 등록된 자산정보와 비금융정보가 만료되면 알림이 오기에 카드결제, 적금, 적금 또는 예금 만료일 등도 챙겨주는데요.
또한 카드신청, 대출개설 등 신용정보에 영향을 주는 변동발생 시 알림이 오기에 명의도용 등을 알 수 있고 신용점수관리 못지않게 요즘 중요한 금융사기를 ‘신용조회차단 서비스’를 이용하여 막을 수 있습니다. (언제 누가 조회했는지 꼼꼼하게 확인 가능)
좀더 활용한다면 나의 부채수준과 신용형태, 상환이력과 거래기간 변경정보를 입력하면 미래의 내 신용점수를 예측할 수 있어 그에 맞춰 대출을 비롯해 부동산 매입 또는 재테크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신용관리를 재테크라고 부르는 이유가 대출 받을 때에 개인신용점수에 따라 금리, 이자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는데요. 대출상품 외에도 저축과 펀드 상품, 연금과 보험도 아래의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각 상품별로 금리를 비교해볼 수 있으니 검색해서 꼭 비교한 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