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입국기 (2025년 손흥민 LAFC 이적 이후 미국 입국 후기)

요즘 미국 입국기입니다. LA편이예요.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충격을 받은 조지아주 한인 체포 사건 이후로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 입국 심사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잖아요. 손흥민의 미국 LAFC 이적이후 그의 경기를 보러 LA로 향하는 한국인과 아시아인들이 증가했다는데 한편으로는 모두 미국 입국 때문에 대부분 긴장하실 겁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최신 미국 입국기 LA편을 공유합니다.

손흥민 선수의 LA 이적 이후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상황 속에서, 달라진 미국 입국 절차와 미국 공항의 새 규정, 그리고 한국인 여행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특히 입국심사 대응 요령과 팁 문화, 한식당 분위기까지 현실적인 정보를 중심으로 담았습니다. 미국 여행에 중요한 포인트만 정리했으니 미국 여행을 앞둔 분이라면 끝까지 읽고 참고하세요.

미국 입국기 ① – 비행기 도착과 미국 입국 준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첫인상은 “드디어 미국이다”였습니다. 출국 전, 주변에서 “미국 입국 심사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말을 자주 들었기에 긴장되는 순간. 특히 동행자 중 누군가가 ‘세컨더리(Secondary)’로 불려 들어갈 수도 있다며, 반드시 입국 목적은 ‘여행(Traveling)’ 하나만 명확히 하라고 조언하더군요.
이처럼 미국 입국 전에는 명확한 방문 목적과 정직한 답변이 가장 중요합니다. 말을 덧붙이면 붙일 수록 해롭다는 걸 기억하세요!


미국 입국기 ② – 입국 심사 실제 경험

미국땅을 처음 밟는 분들은 꽤 긴장하는 순간이 바로 미국 입국 심사입니다. 입국 심사관이 호텔 주소를 물어보면 영어로 설명하지 말고 최대한 단순하게 구글맵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출국일을 정확히 말하면 됩니다. 입국 심사관이 확인하고 싶은 건, 출국을 하는지, 언제 출국을 하는지 이니까요.

이번 미국 입국 심사는 예상보다 간단했습니다. 심사관은 “Why are you here?” 한마디만 물었고, “Vacation”이라고 짧게 대답할 정도. 그리고, 지문 촬영을 마치니 “Welcome to the United States”라는 인사를 들었습니다.

그 다음은 세관. 음식물 반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No rice”라고 답하고 끝났습니다. 진짜 음식이 없었거든요.

세관을 통과한 후 수하물을 찾고 나서 느낀 점은, 요즘 뉴스에서 접하는 미국이 ‘빡센 입국심사’는 주로 미국의 취업비자나 미국 영주권자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이 목적인 일반 관광객의 입국은 생각보다 수월했다.

참고로 2025년부터 미국은 생체정보(Biometric) 인식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예정이어서 사진과 지문을 모두 기록하게 됩니다.

미국 입국기 ③ – 공항 내부 이동과 표지판 해석

공항 곳곳에는 ‘PED CROSSING’이라는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PED가 무엇인지 찾아보니 ‘Pedestrian Crossing(보행자 횡단)’의 약자네요.

공항에 나와 초록색 표지판을 따라가면 무료 셔틀 트램을 탈 수 있는데 이 트램을 타면 택시존이나 우버 승차장까지 연결됩니다.

참고로 LA공항에는 차량마다 “Your trip may be recorded(탑승 장면이 녹화될 수 있음)” 문구가 붙어 있네요. 여행자 입장에서는 알아두면 좋을 안전 정보라고 생각됩니다.

미국 입국기 ④ – 코리아타운 분위기

숙소는 코리아타운의 한 호텔에 예약했더니, 체크인 시 신용카드로 보증금(Deposit)을 반드시 걸어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체크카드만 있으면 이 보증금때문에 곤란해질 수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낯설 수 있는 제도지만 사실 유럽 등 타 국가에서는 호텔에 체크인 시 흔하게 요구받기도 합니다.

호텔 직원에 따르면 그 호텔 방문객의 80%가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요즘 LA는 손흥민 선수의 LAFC이적 이후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했습니다. 객실에서 헐리우드 사인이 보이는 전망에 감탄했는데요. 참고로 미국의 건식 욕실에서 샤워 후 샤워커튼을 샤워부스 또는 욕조 안으로 넣지 않으면 벌금을 물 수도 있다을 기억하세요.

한국에서는 생활화되어 있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욕실 바닥에 물이 있는 경우 아랫층으로 흡수될 수 있고 따라서 문제가 생기면 수리비가 백만원 이상 청구되기도 합니다. 아직 해외여행이 익숙하지 않고 불안하다면, 이런 비용을 커버하는 여행자보험에라도 꼭 가입해두세요.

미국 입국기 ⑤ – 식사와 팁 문화

LA에 도착하자마자 찾은 곳은 미국식 다이너. 메뉴가 백여 가지는 되어 보이는데 샌드위치 한 접시가 세금 포함하여 약 4만 원. 한국보다 비쌌지만 분위기와 맛은 확실히 “미국에 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은 높지만 미국 다이너의 장점은 커피와 콜라가 무한 리필이라는 점. 식사 후 따로 카페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계산 시 팁을 줘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요. 계산 시, 자동 계산기에 25~35%의 팁 옵션이 가장 먼저 뜨지만 보통 15~20% 정도가 적정하니 조정하면 니다.

미국 입국기 ⑥ – 렌터카 이용 팁

이틀 동안 LA에서 우버만 이용하니 교통비로 20만 원이 나갔습니다. 결국 렌터카를 빌렸는데요. 미국에서 렌터카를 빌릴 때에는 내 신분증과 결제하는 신용카드의 명의자, 그리고 국제운전면허증의 이름이 일치해야 합니다.

렌터비는 하루 7~8만 원대가 나왔습니다. 국산차 SUV를 예약했더니 무료 업그레이드까지 해주네요. 미국에서 렌터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죠. 워낙 큰 도시라 LA에서 차량은 그저 필수입니다.

미국 입국기 ⑦ – LA 한식과 현지 트렌드

머문 호텔은 4성급이었는데 최신 머신이 구비된 헬스장 외에도, 산펠레그리노 물과 손편지까지 준비되어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녁에는 18년 전통의 한식 화로구이집을 찾았는데요. 스파이시 튜나와 불고기, 연어 머리 구이를 먹으며 느낀 건 LA 한식은 요즘 한국보다 옛날 손맛이 살아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죠.

손흥민 선수가 LA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로 많은 한국인을 꼽았는데 이 거대한 한인사회 덕분에 LAFC의 경기 티켓을 구입하는 한인 수요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달라진 미국 입국 절차

이번에 미국에 입국하며 느낀 건, 과거보다 입국 절차는 단순해졌지만 보안은 훨씬 강화되었다는 점입니다. 입국 목적이 명확하면 대부분 무리 없이 통과합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설명, 증빙서류 미비, 금지된 물건 반입은 물론 피해야 합니다.

최근 미국 CBP는 미국 입국자의 지문과 사진 인식, AI 탑재 자동심사 기기 등을 활용하여 미국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검문은 늘 기다리고 있고, 입국 거절, 경유 시 항공기 지연, 캐리어 분실,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 여행 시 아프면 미국 병원에 가기가 후덜덜하죠.

그런 경험이 의외로 많습니다. 미국 입국은 정확히 준비만하면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지만, 이런 상황은 개인이 컨트롤할 수 없죠. 그래서 반드시 여행자 보험 가입이 필수인데요. 미국 병원비는 단 하루 입원만 해도 수백만 원에 달할 수 있으니 미국 여행 출발 전에 반드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셔셔 미국에서 병원 지료 뿐만 아니라 항공 지연과 가방 분실까지 폭넓게 보장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