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증여세는 50%! 어마어마한 숫자죠. 억울하게도 한국은 전세계에서 증여세가 가장 높은 국가로 꼽힙니다. 유럽에는 아예 증여세 없는 나라, 상속세 없는 나라가 있으니 좀 억울한데요. 고생고생하며 벌어서 모은 돈으로 마련한 건물이 100억 원이 되었고, 이제 자산을 정리해야하는 시점에서 자녀에게 증여하려니 그 반을 고스란히 세금으로 내야하는 현실에 많은 분들이 증여를 앞두고 고민이 커지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세금은 왜 만들어진 걸까요? 그 기원은 로마제국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에 군인의 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모든 상속 재산의 5%를 징수하기 시작한 것이 증여세가 되어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퍼지며 관행이 되었습니다. 현재 유럽 35개 국가 중에는 24개 국가가 상속과 증여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증여세 없는 유럽국가 (2024년 기준)
EU 유럽연합 국가
현재 유럽연합 국가는 27개로, 작년에 크로아티가 28번째 EU회원국이 되었지만 영국이 브렉시트로 EU유럽연합을 탈퇴하면서 총 27개의 EU유럽연합 회원국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증여세와 상속세가 없는 유럽국가는 총 9개 국가입니다. 대부분 배우자와 자녀, 직계가족의 증여와 상속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체코와 라트비아는 상속 재산에 대해 개인소득세가 부과되나 가까운 친족까지는 면제됩니다.
오스트리아 Austria
키프로스 Cyprus
체코 Czech
에스토니아 Estonia
라트비아 Latvia
몰타 Malta
루마니아 Romania
슬로바키아 Slovakia
스웨덴 Sweden
기타 유럽국가
노르웨이 Norway
몰도바 Moldova
조지아 Georgia

(증여세와 상속세가 없는 유럽국가: 노란색 표기)
벨기에, 스페인, 스위스처럼 해당 국가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다른 세율이 부과되는 유럽국가들도 있습니다.
한국의 증여세와 상속세가 지금 이대로 계속 유지될까요?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아도 높은 세율때문에 그 세금을 지급할 정도의 자산이 없는 자녀들은 부모가 증여세 대납까지 준비해야하는데요. 하지만, 그러다가 세금폭탄을 맞은 사례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녀가 해외에 거주하는 국내 비거주자인 경우에는 부모가 증여세를 대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준비방안이 있는데요. 미리 전문가를 통해 세금 관련 규정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여러 사례들을 참고하여 계획대로 안전하게 재산 이전을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