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이민 단점 8가지 – 이민 전 알아야 할 키프로스 생활의 불편 요소들

유럽의 키프로스 이민을 고민하신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키프로스 이민 단점 8가지, 키프로스 생활 단점, 키프로스 이민 현실을 소개합니다.

지중해의 따뜻한 햇살과 여유로운 분위기로 사랑받는 키프로스(Cyprus)는, 많은 유럽인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이민 국가입니다. 특히 부동산 투자 (Cyprus Property Investment)로 영주권을 쉽게 받을 수 있어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죠.

하지만, 키프로스는 여전히 국내에는 생소한 나라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아 이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불안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대부분 전문 이민컨설팅을 통해 키프로스 이민의 장점과 이민 절차에 대해 충분히 들으셨겠지만 키프로스 생활에는 꼭 알아야 할 단점들이 존재합니다. 그동안 다른 곳에서 들을 수 없었던 ‘키프로스에 사는 한국인 이민자들이 꼽은 키프로스 이민 단점’과 생활의 불편함을 솔직하게 소개해드립니다.

키프로스 이민 단점 8가지

1. 운전 문화

키프로스는 영국식 좌측 운전을 채택하고 있어, 한국과는 운전 방향이 반대입니다. 일본,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몰타처럼 운전방향이 좌측 통행이라 한국 운전방향에만 익숙한 분들에게는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회전 교차로(Roundabout)를 우측이 아닌 좌측으로 진입하는 구조이고 도로마다 회전 교차로가 많아 키프로스 생활 초반에는 이 좌측 운전방향이 익숙하지 않아 운전에 부담을 느끼기도 합니다.

게다가 키프로스 현지인들은 다소 거칠게 운전하는 경향이 있으며 과속도 잦습니다. 늦은 밤 시내 도로에서, 심지어 좁은 골목길에서도 굉음을 내며 차를 급하게 모는 경우가 흔합니다.

깜빡이 없이 끼어들기를 비롯해 교통법규를 잘 지키지 않으며 운전대를 잡으면 성격이 급해지고 거칠어져 도로에서 실수를 할 경우 다른 운전자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빵빵 거리는 것도 흔합니다.

따라서, 키프로스의 운전방향과 운전습관에 익숙하기 전까지는 운전을 기피하거나 운전에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항상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키프로스에는 기차나 지하철은 없고, 버스도 시내를 벗어나면 자주 다니지 않아 대중교통이 전체 지역에 골고루 잘 발달되어 있지 않으므로 자가운전은 필수입니다.

2. 영어 통하지만, ‘생활 언어’는 그리스어

키프로스는 영국 식민지였던 이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구사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그리스어가 기본 언어입니다. 검색해보면 터키어도 사용하는 것처럼 언급하나 이는 북키프로스에 해당하며 실제로 남키프로스 (Republic of Cyprus)에서 터키어는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요즘은 서류에 그리스어와 영어가 병행하여 표기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기본 공문서류들은 모두 그리스어로 발급됩니다.

그리고, 슈퍼마켓 영수증이나 세탁기 작동 버튼 등은 대부분 그리스어로 표기되어 있어 낯선 언어로 인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 전반에서 그리스어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3. 강한 햇살로 인한 설비 부식

지중해의 따사로운 햇살은 관광객에게는 매력적이지만, 실제 거주민에게는 설비 유지 관리 문제를 불러옵니다. 키프로스의 강한 햇살로 인해 대부분 주택 옥상에 설치된 물탱크, 태양열 온수기 등 금속 설비가 강한 햇빛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부식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로 인해 설비 교체 주기가 한국보다 훨씬 짧으며, 유지 비용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미리 점검하고 챙기면 문제 발생 가능성은 줄일 수 있으나 특히 여름철에는 40도 가까운 고온이 지속되어, 실외 장비의 수명은 짧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키프로스 영주권 신청 시, 신축 부동산을 매입해야 하기에 입주 후 유지 관리에 신경쓸 일이 많습니다.

4. 섬나라 특성 : 비싼 가공품 및 수입품

키프로스는 섬나라 특성상 자급자족이 어려워, 대부분의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이 수입에 의존합니다. 따라서 수입품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많은 제품이 키프로스에 수입되며 한국의 전자제품들도 키프로스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전 제품은 오래된 모델이 여전히 많고 한국에서처럼 새로운 모델이 많지 않으며 가전제품이 비싼 편입니다.

문제는 가전제품의 AS인데 한국 가전제품은 AS 센터가 거의 없고, 유럽 브랜드는 AS센터가 도시마다 있지만 그마저도 연락이 잘되지 않거나 오랜 기다림 끝에 AS 직원과 연락이 닿아도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부터 찐 키프로스 이민 현실

실제로 키프로스에 살아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이민회사는 모르는 키프로스 이민 현실이 있습니다.

5. 평생 영주권? 가족 동반 영주권의 함정: 주신청자 의존 리스크

일반적으로 미국과 캐나다 이민은 가족이 함께 영주권을 받으면, 가족 구성원 각자가 영주권을 ‘개별 자격’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아버지가 한국에서 계속 근무해야 하는 경우, 아버지 자격으로 가족이 함께 영주권을 받은 뒤 배우자와 자녀는 미국에 정착하고, 아버지는 한국에 남아 본인 영주권만 포기하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키프로스는 구조가 다릅니다. 주신청자(예: 아버지)가 영주권을 유지하지 못하면, 그 자격을 기반으로 받은 가족(동반가족) 영주권도 취소됩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와 자녀가 키프로스에 거주하며 생활하고 있더라도, 키프로스 영주권을 신청한 아버지가 개인 사정으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또는 사망하는 경우) 가족 전체의 키프로스 영주권이 취소됩니다.

따라서, 키프로스 영주권을 평생 영주권이라고 부르지만 동반가족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키프로스 영주권의 단점으로 꼽습니다.

6. 키프로스와 한국: 이중과세방지협정(DTA) 미체결

많은 분들이 키프로스의 세금을 매력으로 꼽지만, 한국과 키프로스는 이중과세방지협정이 체결되지 않았습니다.

즉, 한국에 살면서 키프로스에서 임대소득 등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또는 키프로스로 이민을 왔지만 한국에 부동산을 비롯한 소득 발생 자산 또는 사업이 있는 경우, 모두 한국의 거주자에 해당되는데, 이때 양국가에 세금을 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키프로스 이민 단점입니다.

7. 은행과 송금 문제, 높은 은행 수수료

키프로스는 증여세와 상속세가 없지만, 문제는 해외에서(예, 한국에서) 키프로스로 송금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그럼 키프로스에서 다른 국가로 송금하는 건 가능할까요?

키프로스에 계좌가 있어도 현지 은행과 사전에 확인되지 않은 자금이 해외에서 이 계좌로 송금되면 입금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소액이어도 거절되며 심지어 수수료를 제한 나머지 금액만 돌려보냅니다.

자금출처를 철저히 준비하고 은행으로부터 허락을 받은 금액은 송금이 가능하나 송금 방법과 금액에 대해 여러 제약이 따르기도 합니다.

심지어 현금을 직접 들여오더라도, 금액이 많으면 키프로스 현지 은행에 예금할 때에 제한이 따르기도 합니다. 문제는 입금 가능 금액이 은행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 미리 예측하여 준비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번에 승인된 한도로 현금을 준비해도, 다음 번에는 입금이 승인되지 않기도 합니다.

현금 입금과 송금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니, 이러한 제약과 조건을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하면 어느정도 가능은 합니다.

8. 신축 부동산의 문제 증가

키프로스 영주권 중에는 원칙적으로 신축 부동산을 매입해야 하는 영주권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처럼 공시지가·실거래가 공개 자료가 없어 현지 상황을 제대로 알지 않으면 외국인들이 그 가격이 적정한지 판단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영주권 취득 목표의 외국인 수요층을 겨냥해 공급된 신축 단지의 분양가는 어떨까요?

또한 현지에서는 분양 이후 공사가 지연되거나 완공 후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부 규모가 큰 개발사도 외국인에게 분양 후 공사가 중단된 사례가 있어 각 개발사의 이름을 구글에서 검색해보고 이슈가 없는지 사전에 꼼꼼한 확인이 필수입니다.

게다가 외국인에게 부동산 매입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정보(입지·개발 계획·수요 등)를 과장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안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외국인이라 잘 모를 것”을 전제로 한 영업이 섞일 수 있어, 현장 분위기나 마케팅 문구만 믿고 결정하면 리스크가 커질 수 있습니다.

키프로스 영주권을 받으려고 부동산까지 매입했는데, 이런 키프로스 이민의 단점을 뒤늦게 알고 나서 “그럼 영주권을 포기하고 부동산도 팔아야겠다”라고 마음먹는다면? 막상 팔려고 하면 매수자를 찾기 어렵거나, 원하는 가격(심지어 매입가)에 거래가 안 되는 생각지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 혹은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부동산이 아닌 키프로스는 부동산은 쉽게 정리할 수 없다는 점이 키프로스 이민 현실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실제로 키프로스로 이주한 후에야 알 수 있는 키프로스 이민 단점이니 참고하여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고 결정해야 합니다.